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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합격 / 서울교통공사 승무 ] 2021 서울교통공사 최종합격 후기

작성자 : woo***
등록일 : 2022-02-14    |    조회 : 2,799
 지원자 스펙
전공 학점 어학 점수 인턴 경험 자격증 나이
정치외교 3.7 / 4.5
오픽
AL
0회 3개 28~31세
 내용
취업 준비 시 가장 어려웠던 점

열심히 공부해도 오르지 않는 ncs 성적에 좌절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또한 채용 공고가 언제 뜰지 예상할 수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합격후기 (300자 이상)

1. 서류전형

제가 지원하는 승무직 특성상 적부 기업이 많았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또한 서류 전형은 적/부로 진행되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한번 제대로 써놓으면 다른 기업에 지원할때 시간을 덜 들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생각한다면 열심히 써야합니다. 실제로 면접을 준비할 때 자소서에 쓴 내용을 바탕으로 답변을 준비했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2. 필기전형

NCS

서울교통공사는 서류가 쉬운 편인 대신 필기 시험이 어려운 편입니다. 2020년도에 승무직으로 지원했을때 서교공은 ncs가 모듈형이라는 얘기만 듣고 모듈형으로만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보니 ncs 유형이 피듈형에 가깝게 출제되었고 당연히 떨어졌습니다. 이제 대부분의 공기업들이 100% 모듈형으로만 출제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모듈형이 주로 출제되었지만 2020년도부터 피셋형 문제도 출제되어 2021년 상반기 쯤에 통합형 독한스터디를 신청하여 수강하였습니다. 이후 모듈형 개념을 더 확실히 정리하기 위해 모듈형 독한스터디도 수강하였습니다. 그리고 공고에 ncs 시험 과목들을 잘 보면 대인관계, 기술, 직업윤리 같은 과목들이 포함되면 이런 영역들은 모듈형으로 출제할 가능성이 높으니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저는 자기개발, 대인관계, 기술, 직업윤리는 툭 치면 나올 정도로 모듈 이론을 달달 외웠고, 이 문제들은 다 맞춘다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모듈형 독한스터디 참여를 통해 모듈 이론을 확실하게 다잡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에 나온 개념들이 핵심만 잘 정리되어 있어서 보기 편했습니다. 피셋형은 자신 없는 유형이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 같아 좌절감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피셋형 독한스터디 또한 신청하여 수강했는데, 이는 수료하지 못했지만 책이 너무 좋아서 여러번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특히 수리영역 책이 정말 좋아서 약한 부분의 경우 5번 이상 풀어본 것 같습니다. 석치수 선생님의 강의와 책 속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자료해석 실력이 점차 향상되었고, 이번 서교공 필기시험에서 자료해석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자잘한 계산 실수가 있었기에 매일 아침 공부를 시작할 때 ‘비타민 사칙연산’을 1세트씩 풀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응용수리 부분이 정말 약해서 자료해석 문제에 더 집중을했습니다.

전공(기계)

승무직의 경우 전기/전자/기계 중 하나를 택해서 시험을 치뤄야 합니다. 처음에 저는 전기를 택했었는데 한 달 만에 그만두고 기계로 바꿨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전기는 학생 때 수학에 자신 있는 분들 또는 암기가 싫은 분들이 주로 택하는 것 같고, 기계는 암기에 자신있는 분들이 택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수학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해서 택했는데 응용력이 약하다는 것을 깨닫고 기계로 바로 바꿨습니다. 

기계일반이라고 한다면 보통 기계와 관련한 과목 모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도 처음에 준비할 때 대체 어느 과목까지 해야하는지 몰라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가 공부한 과목은 ‘재료역학, 열역학, 유체역학, 열전달, 기계재료, 기계공작법, 기계설계, 동역학(기초만)’이렇게 입니다. 3역학(재료, 열, 유체)은 기계 전공자들에게 유명한 ㅇㅇㅂ 선생님의 강의로 처음 시작했고 그 강의에서 다룬 책으로 n회독을 하였습니다. 단권화 노트를 만들어 개념과 자주 틀리는 유형, 어려운 문제들을 담았고 시험 직전에는 거의 그것만 보았습니다. 나머지 과목도 ㅇㅇㅂ 선생님이 쓴 책으로 공부를 했고 소위 검정책이라고 불리는 책으로 공부했고 모든 과목을 단권화하였습니다. 

제가 주로 공부하던 책들은 보통 기사 문제를 대비하는 것이었기에 공기업 유형에 맞는 문제들도 많이 풀어봐야 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기계의 진리 선생님의 책 2,3,5,7,민트 를 모두 보았습니다. 그 중 7권은 역학+열전달 단권화 책인데, 해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3역학 문제들은 5회독 이상 하였고 열전달, 동역학 부분은 1-2회독정도 하였습니다. 이 외 제가 구입한 진리 선생님의 책들을 최소 3회독 이상 하였습니다. 추가로 9급 공무원 기출 문제집을 구입하여 더 풀어보았습니다. 

3. 면접전형

공채 면접은 처음이라 어찌해야할 지 몰라 일단 할 수 있는건 다 했습니다. 저는 3개의 방법으로 준비했습니다. 면접 스터디, 유튜브를 통해 알게된 유료 면접 특강 수강, 합격자 지인의 면접 도움

유료 면접 특강의 경우 면접 준비의 가장 기초인 회사 자료 수집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주력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비대면으로 모의 면접을 진행했는데, 비대면이라 효과가 미미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면접 스터디도 스터디원끼리 모의 면접을 많이 진행했고 지인의 도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 중요한 것은 많이 말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모의 면접에 주력했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경험정리입니다. 자소서에 쓴 나의 경험들, 담지 못한 경험들을 다 정리하며 관련 질문에 적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를 적용하는 말하기 연습을 하기 위해 모의 면접을 최대한 많이 했습니다.

서교공은 필기에서 1.5배수를 선발하고 필기와 면접 점수가 50%씩 반영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면접 부담이 덜한 것 같습니다. 저는 필기에서 커트보다 5점 이상 확보했기에 면접 부담은 덜했지만 그래도 첫 면접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더 철저하게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다고 생각한 수험 생활이 끝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너무 힘들고 지치고 하기 싫은 마음이 가득하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열심히, 치열하게 공부했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기 위해 매일 아침 8시부터 밤 12시-1시까지,, 10~12시간씩 공부했고 정말 열심히 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생활 패턴을 잡고, 나만의 공부 습관을 길러서 10시간 이상씩 치열하게 한다면 무조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수험생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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