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필모 카페에 올려주신 후기로 학점, 나이정보는 일치하지 않습니다.)

[서류]

대한적십자사가 모금과 다양한 구호, 봉사 사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농촌봉사활동, 헌혈, 다양한 봉사활동 등에 대한 스토리를 적었습니다. 단순히 스토리를 적기보다는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 하면서 느꼈던 점, 배웠던 점, 개선해야할 점 등을 어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또한, 사무직에 지원했기 때문에 직무역량을 어필하기 위해서 아르바이트 경험이나 이전 직장에서의 경력을 스토리화하여 작성했습니다.

[필기]

전공은 없었고 NCS 만 진행했습니다. 평가항목은 5개로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자원관리능력, 정보능력입니다. 70분동안 80문항을 풀어야했습니다. 문제 난이도가 엄청 어려운 것은 아니었지만, 70분에 80문제를 풀기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과락이 있기 때문에 넘어갈 문제는 과감하게 넘기는 것이 팁이라고 생각됩니다. 차례대로 다 풀다가는 시간이 부족했을 것 같습니다.

[면접]

1차 면접은 토론 / 2차 면접은 인성면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역별 경쟁이였고, 저희조는 7명이었습니다. 면접 대기실에서 한명이 종이에 적힌 주제를 뽑고, 그 종이에는 주제와 주제에 관한 간략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약 15분 가량 7명의 조원들이 자유롭게 진행자 유무 및 찬반을 결정하였고 이 과정은 평가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면접시 면접관은 5명이었고, 1명씩 기조발언 후 자유롭게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후, 1명씩 마지막 발언 후 토론 면접이 종료되었습니다.

2차 면접은 인성면접으로 면접관은 5명, 면접자는 3명이 한조가 되었습니다. 15분 가량으로 비교적 짧았습니다. 다만, 대한적십자사에 대한 기업 조사가 충분히 이뤄져야 대답할 수 있는 질문들이 꽤 있었습니다.

[합격 노하우]

사기업을 다니면서 전공과 NCS 를 준비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피곤해서 공부를 하지 않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독한스터디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공기업 취업 준비라는게 눈에 띄게 성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는 것을 느끼지 못해서 목표의식이 많이 사라진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독한스터디를 통해서 매일 숙제를 해야한다는 목표의식이 생겼고, 공부를 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취업준비한다고 멘탈이 많이 약해졌었는데, 독한스터디 하면서 마음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서탈, 면탈, 최탈을 겪으시겠지만 포기하지 않으신다면 반드시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취준생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