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11학번으로 대학교를 입학해서,

휴학 없이 17년도 2월에 졸업을 했습니다.

졸업 하면서, 삼성전자 서류에서 떨어져서,

IT회사의 중견기업으로 그것도 영업 직무로 입사를 했습니다.

사실 처음 1년은 내가 돈을 벌면서,

그 돈으로 이직을 준비하자였는데, 어렵더라구요.

막상 돈을 버니 놀고싶고 그렇게 17년도를 날리고,

18년도 상반기에 정신을 차리고 공부했습니다.

그때는 단기간에 준비하느라, 서류를 패스하고나서

인적성 후 그렇게 빨리 면접을 보는지 몰랐어요.

1주일의 면접 준비로는 많이 부족했고,

직무면접에서 멘탈이 깨지고 나니 의욕이 안들더라구요.

포기하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일기장을 읽다가

그떄 절박했던 감정이 되살아 나더라구요.

19년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해보자는 마음으로

6월부터, 렛유인 사이트, 유튜브 다 뒤져가면서 

자소서를 작성하고. 영어 공부를 해서 오픽 IH를 만들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하는건 힘들었어요.

그런데, 렛유인의 많은 전문 선생님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포기 하고 싶은데 사이다를 보면서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어요.

서류 합격과 동시에 패키지 결제를 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인적성은 제가 따로 공부를 하지는 않았어요,

SK, LG, LS 인적성에서는 한번도 따로 공부를 안해도

떨어진 적이 없어서, 자만감이 좀 있기도 했어요.

정말 면접에만 집중을 했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퇴근하고 도착해서 새벽 3시까지 공부하고,

기초부터 하려니까 시간이 그렇게 해도 모자라더라구요.

그래도 진짜 열심히 했어요.

그러니까 결과가 나오더라구요.

합격했습니다.

뭔가 울컥하더라구요.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모습도 내가 했다는 것도.

신검에서 떨어지면 어쩌나 하면서 아직도

못올리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올리네요. 감사합니다!